메리츠종금 "갤럭시노트8, 판가저항 극복이 관건"

입력 2017-08-24 08:49   수정 2017-08-24 08:51

메리츠종금 "갤럭시노트8, 판가저항 극복이 관건"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가 9월 출시하는 갤럭시노트8에 대해 "하드웨어 스펙이 크게 향상됐으나 제조원가에 따른 판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1천 달러대 판가의 저항 극복이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갤럭시노트8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김선우 연구원은 "꾸준히 커지고 있는 디스플레이 사이즈, 듀얼카메라 최초 탑재, 6GB D램 채용 등 전략 스마트폰의 스펙 향상 지속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성숙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별화를 위한 성능 향상과 S-Pen의 차별화, 노트7 소손의 대기 수요를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 1천만대 출하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은 판매가에 대해서는 "제조원가 상승으로 인해 갤럭시 S8이나 갤럭시S8+에 비해 60∼100달러 정도 판매가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초고가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 여부에 의구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의 신규 아이폰이 강력한 대기 수요를 기반으로 1천 달러 초반의 심리적 저항을 돌파하면 경쟁사인 삼성전자에도 의외의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서는 "3분기에는 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제한되겠지만, 신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가 본격화되고 D램 수급 추가개선, 노트8 성공이 더해지면 4분기에는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4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cho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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