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의 선택은 포백? 김영권·김진수 투입해 포백 훈련 지속

입력 2017-08-24 20:32  

신태용의 선택은 포백? 김영권·김진수 투입해 포백 훈련 지속

'완성체 수비라인' 구성…수비형 미드필더 권경원·정우영 고정





(파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포백훈련'은 소집훈련 넷째 날에도 계속됐다.

신태용 감독은 2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새롭게 합류한 김영권(광저우)을 투입해 포백 훈련을 지휘했다.

이날 대표팀 수비진은 주요 선수들이 모두 모인 사실상 '베스트 멤버'였다.

공격진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해외파 핵심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아 반쪽짜리 전력이지만, 수비진은 아시아권에서 뛰고 있는 핵심선수들이 거의 다 합류해 조기소집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대표팀 수비진은 김영권이 소속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치고 합류해 훈련 전력이 더욱 탄탄해졌다.

김영권은 대표팀에 합류한 23일 우천 관계로 실내훈련을 소화한 뒤 24일 처음으로 야외 훈련을 함께했다.

신태용 감독은 김영권과 김민재(전북)에게 센터백을 맡겼다. 김영권 왼쪽엔 김민우(수원)를 배치했고, 오른쪽 풀백은 최철순(전북)을 투입했다.

이들이 호흡을 맞춘 시간은 십 수 분 정도로 길지 않았지만, 라인을 짜 공격수들을 막으며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신태용 감독은 네 선수에게만 수비 라인을 맡기진 않았다.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기희(상하이), 김주영(허베이), 고요한(서울)으로 이뤄진 또 다른 포백을 구성해 훈련을 지휘했다.

오른쪽 허벅지가 안 좋은 김진수는 그동안 따로 개인 훈련을 해오다가 이날 처음으로 다른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포백 앞에 배치되는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은 변하지 않았다. 권경원(텐진)과 정우영(충칭)이 맡았다.

권경원-정우영 라인은 지난 22일 수비대형 훈련에 이어 이번에도 고정됐다.

신태용 감독은 포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이 버티는 4-2-3-1 대형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 대형이 확정된 건 아니다.

왼쪽 풀백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김진수와 김민우는 "포백과 스리백에 따른 다른 역할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대표팀은 25일 수비대형 훈련을 다시 한 다음 26일 수원 삼성과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최적의 라인업을 찾을 예정이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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