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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함대 사령관에 소여 부사령관 취임…보직해임 오코인 후임

입력 2017-08-25 10:05  

美 7함대 사령관에 소여 부사령관 취임…보직해임 오코인 후임

해사 출신 잠수함전 전문가, 태평양 지역 장기근무로 정세 밝아

5월 정기인사서 내정돼 취임 준비 중 구축함 충돌 사고로 조기 취임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잇따른 이지스 구축함 충돌 사고로 보직해임 된 조지프 오코인 미국 해군 7함대 사령관 후임으로 필립 소여 태평양함대 부사령관(중장)이 취임했다.

미 태평양함대 사령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23일(현지시간) 자로 신임 7함대 사령관에 소여 부사령관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미 해군연구소(USNI), AP 통신 등 미언론에 따르면 소여 사령관은 지난 5월 정기 인사에서 오코인을 이은 7함대 사령관으로 내정돼 취임을 준비해오던 중 이번 사고로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수장에 오르게 됐다.

해군사관학교(1983년 졸업) 출신인 소여 사령관은 공격형 핵잠수함 함장, 괌 주둔 제15 잠수함 전대 전대장, 미 전략사령부 참모장, 해군 소해ㆍ대잠수함전사령부 부사령관, 태평양함대및 대서양함대 잠수함 사령관 등을 거친 잠수함 분야 전문가다.




2015년 9월 태평양함대 부사령관으로 재직해온 소여는 태평양 지역에서 오래 근무해 아태 지역 정세에도 밝다.

미 해군 본부는 해임된 오코인이 전역할지 아니면 보직을 받게 될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오코인의 보직 해임 결정은 21일 7함대 소속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인 존 S. 매케인함(DDG-56)이 싱가포르 동쪽에서 유조선과 충돌해 10명의 수병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도 안 돼 내려졌다.




1월에는 역시 7함대 소속인 미사일 순양함 앤티텀이 일본 도쿄만에서 좌초해 선체가 파손됐고, 5월에는 순양함인 레이크 채플레인(CG 57)이 한반도 작전 중 소형 어선과 충돌했다.

또 6월 17일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가 일본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선적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해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조사에서 승조원 실수와 지휘관의 부적절한 통솔력 등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한편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해군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7함대는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건(CVN-76),타이콘데라급 유도 미사일 순양함 앤티템(CG-54) 등 70여 척의 함정과 300여 대의 항공기를 거느린 막강전력을 일본 사세보(佐世保), 괌 등에 전진배치해 한국과 남중국해 등에서의 분쟁 사태에 대비해왔다.

특히 10만1천t의 핵 추진 항모 레이건은 니미츠급 핵 항모로는 9번째로 2003년 7월 취역했으며, 길이 333m, 너비 78m, 최고 속도 56㎞에 배수량이 10만1천400t이나 되는 슈퍼 항모다. 웨스팅하우스 A4W 원자로 2기와 4기의 증기터빈 덕택에 레이건 함은 재공급 없이 최장 25년까지 무제한 항해가 가능하다.

sh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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