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88마리 상장…낙찰가 2억9천만원 넘을지 관심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올해 세번째 국내산 더러브렛 경주마 경매가 내달 제주에서 진행된다.
제주시는 오는 9월 4∼5일 이틀간 국내 유일의 경주마 전용 경매장인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제주산 더러브렛종 경주마 88마리를 대상으로 경매한다.
경매에 상장된 경주마는 도내 사육농가에서 생산된 혈통이 등록된 2세마들이다.
첫날인 4일 오후 1시 30분에는 상장된 경주마들이 200m를 전력 질주하도록 해 구매자들이 말의 상태를 살피는 브리즈업(Breeze up) 행사가 열리고, 둘째 날인 5일 오전 10시부터 경매가 전자식으로 이뤄진다.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시작된 1998년 이후 현재까지 최고 낙찰가는 2013년 3월에 두 살짜리 수말이 기록한 2억9천만원이다.
올해는 지난 5월 열린 두번째 경매에서 부마 '록하드텐'과 모마 '매머드'의 자마가 2억400만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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