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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이란 공략 위해 수비형 MF·빠른 센터백 필요"

입력 2017-08-25 11:12  

신문선 "이란 공략 위해 수비형 MF·빠른 센터백 필요"

"이란, 구차네자드 앞세운 4-2-3-1 전술 구사할 것"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오는 31일 한국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맞붙는 이란은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에 강한 팀이라며 수비형 미드필더와 빠른 중앙 수비수의 기용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신 교수는 25일 오전 명지대에서 '이란 - 완전 정복' 세미나를 열고 이란의 이전 최종예선 경기 영상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란 축구의 특징을 분석하고, 이에 맞서기 위한 공략법을 제시했다.

신 교수는 이란팀의 강점은 ▲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 ▲ 기동성을 앞세운 오버래핑 ▲ 견고한 미드필더진 ▲ 패턴 플레이에 능한 빠른 공격진이라고 봤다.

이란은 수비지역에서 볼 터치를 최소화하고 정확한 롱 패스를 통해 전방에 빠르게 공을 투입한 후 강한 전진압박을 병행하는 팀플레이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에자톨라히와 쇼자에이, 데자가가 포진한 견고한 중원, 구차네자드, 자한바크시, 타레미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역습 패턴 플레이도 경계해야하는 부분이다.

신 교수는 "이란이 원정경기인 만큼 단순한 공격으로 나올 수 있다"며 "상대의 빠른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헤딩력과 스피드가 있는 센터백을 기용하고 필터 역할을 할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 전진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에 부담을 줘서 롱 패스를 차단해야 한다며, 이전 경기에선 한국이 개인의 압박에 의존했으나 팀 차원의 압박을 통해 공격을 약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나친 압박이나 전술적이지 않은 단순한 압박은 이란의 강점인 역습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또 "이란과의 1차전에서 가장 유의미했던 공격 장면은 김신욱이 투입된 후에 발생했다"며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확보해 세컨드 볼을 장악한 후 확실하게 공격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한국전에서 발이 빠른 중앙 공격수 구차네자드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공격형 미드필더 쇼자에이와 측면 공격수 자한바크시, 타레미를 2선에 투입한 후 수비형 미드필더 2명과 포백 수비수를 세우는 4-2-3-1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신 교수는 예상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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