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자동차 부품업체인 핸즈코퍼레이션[143210]은 글로벌 휠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약 3천800억원을 들여 모로코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신설되는 공장은 연간 600만개의 휠을 생산하는데, 1차로 2019년 상반기에 400만개, 2차로 2022년 중 200만개 생산 규모를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예상 소요금액은 1차 1억8천만 유로, 2차 1억900만 유로로, 총 2억8천900만 유로(한화 약 3천843억원)이다.
이를 위해 별도로 자기자본의 22.24%에 해당하는 677억원을 출자해 현지에 자회사 'Hands 8 SA'를 설립한다.
회사 측은 "공장 설립 자금은 회사 유보자금과 국내외 금융기관 차입으로 조달할 계획"이라며 "구체적 내용 확정을 위해 모로코 정부와 투자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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