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엔 사극' 흥행 공식 올해에도 통할까

입력 2017-08-27 08:00   수정 2017-08-27 10:24

'추석 연휴엔 사극' 흥행 공식 올해에도 통할까

'남한산성'vs'킹스맨'…'아이 캔 스피크', '범죄도시' 가세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최근 몇 년간 추석 연휴에는 한국영화, 그중에서도 사극이 극장가를 휩쓸었다.

2012년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왕이 된 남자, 광해'부터 2013년 '관상'(913만명), 2015년 '사도'(624만명)가 흥행 대박을 터뜨렸고, 작년에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 '밀정'(750만명)이 극장가를 장악했다.

최장 10일을 쉴 수 있는 올해 추석 황금연휴에도 한국영화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대형사극 '남한산성'이다.

'남한산성'과 함께 외화 '킹스맨:골든서클'이 간판을 내걸고 경쟁에 나서며, 코미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범죄 액션 영화 '범죄 도시' 등이 가세할 예정이다.

'남한산성'(9월27일 개봉 예정)은 김훈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비 150억원을 투입한 대형 사극이다. 2012년 추석 연휴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천232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다시 한 번 관객몰이에 나선다.

영화는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청의 공격을 피해 남한산성에 숨어든 임금과 조정이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치열하게 조선의 앞날을 논했던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 분)과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 분)의 팽팽한 대립, 그 사이에서 번민하는 인조(박해일 분), 무력한 조정 아래서 고통받는 민초들의 모습이 담긴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 등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했다.




'남한산성'의 가장 강력한 경쟁작으로는 '킹스맨: 골든 서클'이 꼽힌다.

2015년 612만명을 동원한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후속작이다.

영화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의 본부가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폭파당하자 킹스맨 요원 에그시가 미국의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전편의 주인공 태런 에저튼과 콜린 퍼스가 매슈 본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고, 줄리언 무어가 새롭게 등장하는 여성 악당 역으로 합류했다. 9월27일 개봉 예정.




가족 관객을 노린 코미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와 범죄 액션 영화 '범죄 도시'도 추석 대전에 가세한다.

9월말 개봉 예정인 '아이 캔 스피크'는 '수상한 그녀' 이후 3년만에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나문희와 영화 '박열'에서 활약한 이제훈이 호흡을 맞춘 영화다.

8천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 불리는 옥분과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티격태격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소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마동석·윤계상 주연의 '범죄 도시'는 10월 초 개봉할 예정이다.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했다.

평소 강렬하고 거친 역할을 주로 맡아오던 마동석이 조폭이 아닌 형사 역할로 출연하고, 윤계상이 극악무도한 조직 보스로 분해 생애 첫 악역 연기를 선보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hisun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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