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회사 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 안건에 대한 임시주총을 앞둔 롯데그룹 4개사 중 3곳이 29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롯데쇼핑[023530]은 전거래일보다 1.62% 떨어진 27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제과[004990](-0.50%)와 롯데칠성[005300](-0.06%)도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4개사 중 롯데푸드[002270]는 0.16% 올랐다.
이들 4개사는 이날 오전 회사 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 안건에 대한 임시주총을 동시에 개최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첫발을 뗀다.
이번 주총에서 4개사의 분할합병안이 최종 결의되면 오는 10월 초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할 에정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뜻에 공감하는 일부 소액주주들이 분할합병안을 반대하지만, 신동빈 회장의 우호지분이 과반이어서 안건의 주총 통과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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