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에 540만원 보낸 호주 지지자 12년형

입력 2017-08-29 10:47  

IS에 540만원 보낸 호주 지지자 12년형

1천만원 추가 송금 시도는 불발…최소 9년형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자금을 보낸 호주 남성에게 징역 최대 12년이 선고됐다.

호주 시드니의 지방법원은 28일 IS 조직원과 접촉을 하고 자금을 보낸 혐의로 알리 알 탈레비(27)에게 최저 9년, 최대 12년 형을 선고했다고 호주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이라크 출신인 알 탈레비는 2014년 동조자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모두 6천 호주달러(540만 원)를 보낸 혐의다. 이 자금은 파키스탄과 터키를 거쳐 IS 쪽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알 탈레비는 또 미화 9천 달러(1천만 원)를 송금하려다 불발로 그쳤다.

그는 다른 10여 명과 함께 체포돼 2014년 12월부터 구금된 상태다.

그는 10살 때 인도네시아와 가까운 호주령 크리스마스 섬에 도착, 서호주의 수용시설에 있다가 호주에 정착했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알 탈레비는 서호주 수용시설에 있을 때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을 목격하는 등 당시 여러 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ool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