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15년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올해 불명예에 휩싸였다.
무려 43이닝 연속 득점하지 못해 이 부문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에 5이닝을 남겼다.
캔자스시티는 29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에 0-12로 완패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0-4, 0-4, 0-12로 내리 무릎 꿇은 걸 합쳐 4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로열스는 2-3으로 패한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회 마지막 점수를 뽑은 이래 5경기, 43이닝 동안 득점에 실패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는 메이저리그가 극심한 투고타저를 타개하고자 마운드 높이를 15인치(38.1㎝)에서 10인치(25.4㎝)로 낮춘 1969년 이래 최장이닝 연속 무득점 기록이다.
이 부분 메이저리그 기록은 1968년 시카고 컵스와 1906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가 남긴 48이닝 연속 무득점이다.
로열스는 또 1992년 컵스 이래 25년 만에 4경기 연속 영패를 당한 팀이라는 오명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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