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일 전 롯데그룹 총괄사장 상원고에 1억 기탁

김병일 전 롯데그룹 총괄사장 상원고에 1억 기탁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김병일(74) 전 롯데그룹 경영관리본부 총괄사장이 모교인 대구상원고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전 사장은 상원고 전신인 대구상고 33회 졸업생이다.

상원고는 '김병일 장학금'을 만들어 장학기금과 학교 발전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 5년간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며 "올해는 3학년 학생 6명에게 100만원씩 지급한다"고 말했다.

김 전 사장은 지난달 모교 영남대에 학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탁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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