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서울에 38개국 군 고위인사·안보전문가 집결

입력 2017-08-30 10:47   수정 2017-08-30 10:50

내달 6일 서울에 38개국 군 고위인사·안보전문가 집결

제6차 '서울안보대화' 사흘간 일정 개최…4개 국제기구 참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내달 6일 38개국 군 고위인사와 안보전문가, 4개 국제기구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서울에 모인다.

국방부는 9월 6∼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7 서울안보대화(SDD)'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6회째인 이 행사에는 아시아 14개국을 포함해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 총 38개국의 차관급 국방 관료와 민간 안보전문가, 4개 국제기구의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머리스 페인 호주 국방부 장관이 개막식 기조연설을 하며, 독일과 이탈리아, 핀란드 등 유럽국가 차관들이 처음으로 서울안보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1∼4회 행사에 참가했던 중국 측은 올해 아직 참석 여부를 통보해오지 않아 작년에 이어 불참할 확률이 높아졌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불만 표시로 보인다.

서울안보대화는 4개 본회의와 2개의 특별세션, 사이버워킹그룹회의로 구성된다.

1세션에서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미국의 다니엘 러셀 전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토머스 버거슨 7공군사령관 등이 발제자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한반도 안보 비전, 해양 신뢰구축 방안 모색 등이 주제로 다뤄진다.

특별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국방분야를 연계한 '4차 산업혁명과 국방과학기술'. '미래전 양상과 국방정책'을 의제로 진행된다.

사이버워킹그룹회의는 각국 국방 사이버안보 과장급 담당자가 참석한다.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20여 개국이 참여한다.

이번 서울안보대화에서는 제1회 한-아세안 국방차관회의도 개최된다.

서울안보대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 군사적 신뢰 구축과 상호협력을 위해 차관급 국방 관료와 민간 안보전문가가 참여하는 다자 안보협의체다.

three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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