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서울역 등 15개 역서 이용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레일이 다음 달 1일부터 열차와 카셰어링이 만나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서비스인 'KTX-딜카'를 새롭게 선보인다.
딜카는 딜리버리 카셰어링의 약자이며, KTX-딜카는 시간제 차량대여 서비스다.
코레일 톡을 이용해 승차권과 함께 카셰어링을 예약하면 고객의 승·하차역 주차장(픽업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픽업존은 KTX-딜카 고객만을 위한 차량대여·반납 장소로 서울, 광명, 대전, 동대구, 신경주, 창원중앙, 포항, 부산, 전주, 익산, 광주송정, 순천, 여수엑스포, 목포, 남춘천역 등 15개 역 주차장에 설치돼 있다.
KTX-딜카를 이용하는 고객은 차량 이용 30일 전부터 2시간 전까지 코레일 톡을 통해 예약할 수 있고, 사용 기간은 최소 1시간부터 최대 30일까지다.
차종은 경차, 소형, 준중형, 중형, 대형과 승합(SUV)차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차량 수령과 반납은 픽업존에서 오전 9시∼오후 9시 사이에 가능하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KTX-딜카는 철도이용객과 자가운전자의 필요를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철도거점 연계교통망을 더 확대해 관광과 출장 등 다양한 목적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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