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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서 현대제철로 옮겨 붙은 '사드보복' 불똥

입력 2017-08-30 18:43  

현대차에서 현대제철로 옮겨 붙은 '사드보복' 불똥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주요 계열사인 현대제철의 중국 법인도 어려움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중국 자동차 강판 판매법인인 스틸서비스센터(SSC) 다섯 곳의 순이익이 올해 적자로 전환됐다.

중국 SSC 다섯 업체는 지난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순이익 240억원을 올렸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74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이 판매법인들의 총 매출도 올해 상반기 3천905억원으로 작년보다 40% 가량 줄었다.

현대제철은 중국에서 베이징(北京), 장쑤(江蘇), 쑤저우(蘇州) 등에 판매법인을 두고 있다.

이 업체들은 주로 현대·기아차와 거래하고 있다.

올해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실적이 작년 대비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짐에 따라 그 '피해 불똥'이 고스란히 현대제철 관계사로 옮겨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현대제철 관계자는 "기술개발, 글로벌 공급 다각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2020년까지 해외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물량 비중을 지금보다 3배 늘린 100만t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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