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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환경정책 패러다임 전환"

입력 2017-08-31 12:00   수정 2017-08-31 13:34

환경부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환경정책 패러다임 전환"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 선포…대대적인 조직개편 예고




(세종=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환경부가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정책운영의 방향 전환을 위해 '국민과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과거처럼 환경가치만 주장하지 않고 사회·경제적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차원에서 새 비전을 설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기존 정책을 바꿔나가겠다"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으로 방향이 전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환경부는 김 장관 취임 직후인 7월 중순부터 새로운 비전 수립 작업에 들어갔다. 모두 7차례에 걸쳐 구성원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간담회를 열어 상향식(Bottom-up)으로 대내·외 의견을 수렴했다.

김 장관은 "국민과 내부 구성원이 환경부를 어떻게 생각해왔는지를 전체적으로 조사하고 검토해 비전을 설정했다"면서 "새 정부의 국가비전과 국정전략, 국정과제 등을 참조했고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세계적인 어젠다를 반영했다"고 했다.

환경부는 또 ▲ 지속가능 발전의 가치확산에 따른 경제·사회 구조 전환 ▲ 소외계층 배려 등 환경정의 실현 ▲ 생명과 미래가치 보호 ▲ 국민참여 거버넌스(관리) 등 4대 목표를 정하고, 그 아래 8대 전략·16대 업무실천 원칙을 수립했다.





환경부는 아울러 성과관리 체계에 지속가능 발전의 가치를 연계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하는 환경정책의 변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그동안 환경부의 성과관리 방법에 많은 지적을 받았다"면서 "지금까지는 예산투입 등을 성과 지표로 삼았다면 앞으로는 미세먼지 저감량 등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과 지표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할 말은 하는 환경부'가 돼야 새로운 비전을 실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환경부가 모든 국가 사업에서 환경적 관점의 결론을 내려주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씀했다"면서 "환경가치가 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만큼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1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소속·산하 기관 직원 600여 명이 참석하는 '비전 선포식'을 연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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