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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수소차 중심지로 뜬다…산자부 공모사업 선정

입력 2017-08-31 10:58  

충남 아산 수소차 중심지로 뜬다…산자부 공모사업 선정

내년까지 8억 투입해 수소충전소 구축 연계 카셰어링 사업 추진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아산에 수소 충전소가 설치되고 수소차를 카셰어링(자동차 공유)하는 사업이 도입된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아산시, 도원피엔비가 공동으로 마련한 '스마트 수소 충전소 구축 연계 카셰어링 사업'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내년까지 8억원(국비 및 지방비 4억원·민자 4억원)을 투입해 수소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충전소 1곳을 설치하고, 수소차를 사 수소 판매 및 차량 대여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충전소는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 20㎾와 심야 전력 9㎾로 물 32㎏을 전기 분해해 하루에 3.5㎏의 수소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수소 30㎏을 저장할 수 있고, 차량 충전도 가능하다.

도는 충전소가 완공되는 내년 상반기에 수소차 두 대를 사들여 주 중에는 관공서 업무용으로, 주말이나 휴일에는 관광객 대여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충전소가 건립되면 차량 1대당 1만6천원의 충전 수익이 발생하고, 카셰어링을 통해 1개월에 100만∼2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수소 충전소 인프라 구축 및 수소차에 대한 인식 개선 등 수소 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차는 이산화탄소 등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데다 미세먼지까지 제거한다는 점에서 '궁극의 친환경 자동차'로 불린다.

특히 미세먼지를 99.9% 정화하는 효과가 있어 수소차 한 대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SUV 2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충전소 부족이 수소차 보급 확대에 발목을 잡고 있다.

충남지역 수소 충전소는 홍성 내포신도시 한 곳이고, 전국적으로도 10곳에 불과하다.

도 관계자는 "수소 충전소는 작고 간편해 상용화가 가능한 시스템이고, 수소차 셰어링도 사용료가 저렴해 경쟁력이 있다"며 "공유경제와 친환경 에너지를 결합한 이 사업은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 차량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수소차 부품 산업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국가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2021년까지 국비 349억원 등 모두 708억원을 투입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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