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단이탈 후 불법취업 무사증 중국인 체포

입력 2017-08-31 15:47  

제주 무단이탈 후 불법취업 무사증 중국인 체포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제주를 빠져나가 서울지역 음식점에 불법 취업한 혐의(제주특별법 위반)로 무사증 중국인 관광객 리모(41·여)씨를 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

리씨는 지난해 10월 무사증으로 제주에 온 후 불법 체류하다 올해 6월 2일 제주항을 통해 배편으로 다른 지방으로 나가 서울 구로구에서 불법 취업해 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리씨의 무단이탈과 불법취업을 도와준 중국인 리우(47)씨도 같은 혐의로 체포,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로 신병을 넘겼다.

리우씨는 자격증 소지 비자로 2016년 입국, 2019년까지 3년간 한국 체류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에는 외국인이 사증(비자) 없이 제주로 입국할 수 있으나 제주 외 다른 지역으로는 갈 수 없게 됐다.

ko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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