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공조 시리아 반군, 미군 공격…"국제동맹군, 터키에 항의"

입력 2017-08-31 16:59  

터키 공조 시리아 반군, 미군 공격…"국제동맹군, 터키에 항의"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 북부에서 터키와 공조하는 반군이 미군을 수차례 공격했다고 미 관리들이 30일(현지시간) 확인했다.

미국은 터키에 반군을 자제시키라고 요구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작전 국제동맹군의 대변인 라이언 딜런 대령은 "지난 2주간 만비즈에서 미국 국기를 꽂은 순찰차량이 여러 번 반군의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만비즈는 시리아 쿠르드계가 장악한 곳으로, 미군 자문관이 배치됐다.

딜런 대변인은 이달 21일에는 반군의 공격에 100회 미만으로 대응 사격을 했다고 공개했다.

미군은 반군의 총격 사실을 터키에 알리고, 미군 주도 동맹군을 향한 발포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터키가 지원하는 반군에 전달하라고 요구했다.

일부 외신은 국제동맹군이 터키에 외교적으로 공식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반군의 공격에 따른 미군 인명·장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터키의 격렬한 반대에도 시리아 쿠르드계와 IS 격퇴전에 손잡았다.

터키는 자국의 쿠르드계 분리주의를 자극할 수 있는 시리아 쿠르드계의 세력 강화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tr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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