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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회서 '공범자들' 시사회…투톱, 언론개혁 의지 피력

입력 2017-08-31 18:39  

與, 국회서 '공범자들' 시사회…투톱, 언론개혁 의지 피력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1일 국회에서 영화 '공범자들'의 시사회를 열고 언론개혁 의지를 피력했다.

당 적폐청산위원회(박범계 위원장)의 주최로 열린 이날 시사회에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 보수정권 9년 동안 훼손된 언론의 공영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언론에서 침묵하지 않고 조직에서 저항한 분들은 엉뚱한 일을 해야 했다. 한두 해 그런것이 아니라 정말 막연한 시간 동안 그렇게 막막하게 지내왔다"면서 "이제 햇볕이 멸균을 해내듯 여러분이 든 촛불이 세상을 밝히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범자들'은 우리가 걸어온 기록이기도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 더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결의"라면서 "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하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BS 고대영 사장과 MBC 김장겸 사장을 거론, "'방 빼!'라고 하면 된다"면서 "불의를 보고 침묵하면 공범이다"라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보수야당이 정부여당을 향해 공영방송에 개입하는 게 아니냐고 비판하는 데 대해 "개입이 아니다"라면서 "공영방송이 제자리로 돌아가서 권력에 의해 압력을 받지 않고, 공영방송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있어야 할 사람들이 제 자리에 있는 것이 공영방송의 출발"이라면서 "EBS와 YTN 사장이 물러났다. KBS와 MBC도 그런 일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맘"이라고 말했다.

'공범자들'은 MBC 최승호 해직 PD가 감독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언론 장악 시도와 그에 따른 피해를 KBS와 MBC 등 공영방송을 중심으로 다뤘다.


hrse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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