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나만의 3D 캐릭터를'…소니 엑스페리어XZ1 공개

입력 2017-08-31 23:05  

'스마트폰으로 나만의 3D 캐릭터를'…소니 엑스페리어XZ1 공개

360도 스캔 후 1분 내 3D 캐릭터 생성…SNS로 공유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세계 최초 적용…소형 카메라도 공개




(베를린=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소니가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3D 캐릭터 생성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엑스페리어XZ1을 공개했다.

소니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 개막 하루 전인 이날 IFA 행사장인 메세 베를린 부스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의 파생 모델인 XZ1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5.2인치 HDR 디스플레이를 갖춘 엑스페리아XZ1은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의 슬로우 모션과 고해상도 오디오 기능에 3D 캐릭터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3D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피사체를 360도로 스캔하면 1분 내 3D 캐릭터가 만들어진다. 3D 캐릭터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여기에 전 세계 스마트폰 최초로 안드로이드의 최신 운영 체제인 8.0 오레오를 적용했고, 최신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인 퀄컴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1천9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1천300만 화소이며, 메모리는 4GB 램, 저장 용량은 64GB, 배터리 용량은 2천700mAh(밀리암페어시)이다.

이 제품은 다음 달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소니는 화면이 4.6인치로 더 작은 XZ1 콤팩트 모델과 2천3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춘 엑스페리아XA1 플러스를 함께 공개했다. XZ1 콤팩트는 기본 사양은 XZ1과 유사하지만 저장 용량은 32GB로 절반이다.

이날 초소형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RX0(zero)와 구글의 인공지능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스피커 LF-550G도 첫선을 보였다.

RX0는 1.0타입의 적층형 1천530만 화소의 엑스모어 RS CMOS 이미지 센서에 자이스 테사 T* 24mm F4 광각 렌즈를 탑재해 고화질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여러 대와 연결해 다양한 시점의 멀티 뷰 촬영에도 활용할 수 있다.

소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ling) 기능을 적용한 무선 이어폰과 목에 거는 형태의 넥밴드 이어폰도 함께 공개됐다. 이 제품들은 사용자의 행동과 사용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조절한다.

소니 유럽의 구메가와 시게루 사장은 "고부가가치 시장에 집중한 결과 소니는 유럽 전자업계에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며 "남은 2017년과 그 이후에도 입지를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소니 행사장에는 500여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려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행사장 내 체험존에서는 3D 캐릭터를 생성하는 과정이 시연돼 관심을 끌었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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