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현장서 체포…"테러 연관 시사점 없어"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의 한 광장에서 31일 오전(현지시간) 한 경찰관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목 등을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현재로썬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간주할 수 있는 어떤 시사점도 없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스톡홀름 시내의 메드보리아르플라첸 광장의 지하철역 출입구 부근에서 괴한이 경찰관을 뒤에서 흉기로 공격해 목과 등에 상처를 입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해 범행동기 등을 조사중이다.
스톡홀름 경찰은 "현시점에선 테러와 관련돼 있음을 나타내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부상 경찰관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스톡홀름에서는 앞서 지난 4월 7일 우즈베키스탄 출신 망명신청자가 시내 중심가에서 행인들에게 트럭으로 돌진, 11살 소녀를 비롯해 5명이 숨졌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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