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서귀포시장 예정자 "정책방향 농수축산업에 두고 추진"

입력 2017-09-01 11:13  

이상순 서귀포시장 예정자 "정책방향 농수축산업에 두고 추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이상순(62) 서귀포시장 예정자는 1일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서귀포시 주요 정책방향을 농수축산업에 기반을 두고 추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정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서귀포시는 1차산업을 바탕으로 하는 농업 관광도시"라며 "감귤과 밭작물을 비롯한 농수축산업은 전체 산업구조의 20.9%를 점유하고 있으며 서민경제와 일자리 창출, 가공과 유통 등 연관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거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광개발산업이 대규모 자본을 필요로 하고, 그 수익 또한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반면, 1차산업의 소득은 거의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효과가 나타난다"며 "농업과 관광이 융합된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정자는 제2공항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주민 갈등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 의지를 보였다.







그는 "제2공항은 제주도의 지속적인 발전과 전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삶의 터전으로 삼아 대대로 살아왔던 지역주민들의 아픔과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2공항 건설에 따른 피해보상과 개발이익이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이 예정자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원예학과 농학박사를 취득했다. 1975년 남제주군 농촌지도소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농업기술원장까지 지내며 40여 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b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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