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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재단 직원 인사 '시끌'…"노조 설립 보복"

입력 2017-09-01 16:29   수정 2017-09-01 16:32

안양문화재단 직원 인사 '시끌'…"노조 설립 보복"

(안양=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 안양시 산하기관인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직원 인사 문제로 시끄럽다.

재단은 조직 개편에 따른 예정된 인사라고 밝혔으나 노동조합은 직원들이 노조를 설립한 데 따른 보복성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일 재단과 노조에 따르면 재단은 8월 31일 오후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 직원 인사를 단행했다.

재단은 사업본부장(3급)이 공연기획부장과 공공예술부장을 겸임토록 하고 4급이 맡는 박물관장 자리에 6급을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재단은 또 박물관장을 맡고 있던 변동술 노조위원장은 축제운영부장, 수석 부위원장인 조성호 생활예술부장은 시설운영부장, 같은 부위원장인 주정국 시설부장은 안양예술인센터로 보냈다.

3급인 정책기획실장도 안양예술인센터로 좌천 인사를 했다.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한 노조는 명백한 노조탄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조합원 20여명은 연가 등을 내고 1일 오후 임용장 교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노조는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 개편에 따른 예정된 수순으로 노조를 의식한 인사는 절대 아니다"며 "현재 진행 중인 5급 2명과 7급 1명 공채가 끝나면 겸임 발령을 해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변동술 노조위원장은 "직원들이 노조를 설립하자마자 대폭 인사를 단행한 것은 명백한 노조탄압"이라며 "법정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문화예술재단 노조는 지난달 30일 노조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직원 60명 가운데 41명이 가입했다.

bh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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