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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명품자랑' 므누신 부부 출장 감찰…"적법성 조사"

입력 2017-09-02 11:47  

美재무부, '명품자랑' 므누신 부부 출장 감찰…"적법성 조사"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스티븐 므누신(54) 미국 재무장관의 부인 루이즈 린턴(36)이 온몸을 명품으로 치장한 채 관용기에서 내리는 사진을 SNS에 올려 여론의 비판을 받은 가운데 미 재무부가 이들 부부의 출장 건을 감찰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치 델마 재무부 감찰관은 문제가 된 사진 속 출장에 대한 감찰 요구가 계속돼 해당 출장과 관련해 적법한 법과 정책, 윤리가 준수됐는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 부부는 지난 21일 켄터키 주 루이스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오찬행사에 참석하면서 관용기를 이용했다.

므누신 장관이 이 행사에 참석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세제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였으며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부부도 행사에 참석했다.

므누신 장관과 매코널 대표 부부는 포트녹스 금괴 보관소를 둘러본 다음 개기일식도 함께 관측했다.






므누신 장관의 이같은 출장 일정은 최근 재혼한 영국 배우 출신 부인 린턴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랑삼아 사진을 올리면서 공개됐다.

린턴은 한술 더 떠 자신과 남편이 관용기에서 내리는 사진에 '에르메스 스카프', '톰포드 선글라스', '발렌티노 구두' 등 당시 착용했던 명품 브랜드 이름을 해시태그를 달아 줄줄이 나열해 비난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린턴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으나 시민단체들은 장관 부부의 켄터키주 출장비와 관용기 사용 내역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며 압박했다.

이에 므누신 장관 측은 민간인의 관용기 사용 정책에 따라 부인의 이용료를 정부에 변상했으며 출장 일정상의 편의를 위해 "가끔"은 관용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여론은 악화된 상황이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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