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4일 한국노총 방문…'노사정위 정상화' 시동

입력 2017-09-02 12:08  

문성현, 4일 한국노총 방문…'노사정위 정상화' 시동

6일 중소기업중앙회도 찾아… 최저임금 등 현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다음 주 한국노총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하는 등 양대 노총의 불참으로 사실상 가동이 중단된 노사정위 정상화를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일 노사정위에 따르면 문 위원장은 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주영 위원장과 만나 취임 후 첫 상견례를 한 뒤 노동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대표적인 노동계 인사인 문 위원장의 이번 한국노총 방문은 지난달 25일 취임 이후 노동계와의 첫 공식 접촉이다. 문 위원장은 이날 회동에서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복귀를 강하게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1월 저성과자에 대한 해고를 허용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양대 지침 강행 처리와 파견업종 확대 등을 담은 비정규직 법안 발의에 반발해 노사정위에서 탈퇴했다.

한국노총은 현재 노사정위 불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이날 문 위원장과의 회동에서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위원장은 이어 6일 오전 9시 30분에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기·소상공업계의 요구사항을 듣고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위원장은 5일에는 노사정위를 방문하는 가이 라이더(61·Guy Ryder)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과 면담한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