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우, 일본프로골프서 5년 만에 두 번째 우승

류현우, 일본프로골프서 5년 만에 두 번째 우승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류현우(36)가 일본프로골프(JGTO) 대회에서 5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류현우는 3일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스루의 후지사쿠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후지산케이 클래식(총상금 1억1천만 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먼저 라운드를 마친 고다이라 사토시, 나중에 마친 재미동포 한승수와 동타였다.

세 명이 연장전을 벌인 끝에 류현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류현우의 일본 무대 우승은 지난 2012년 9월 코카콜라 도카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6년 만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포함해도 2013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오랜만에 전해진 우승 소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임성재(19)가 공동 5위에 자리했고, 이상희(25)와 김경태(31)가 나란히 공동 7위를 차지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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