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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건강이상설…홍콩언론 "간암 말기 투병"

입력 2017-09-03 18:55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건강이상설…홍콩언론 "간암 말기 투병"

당대회 前 지각변동예고…리잔수, 왕치산 대체 '환계가' 유행

BBC 중문망 "시진핑, 마오쩌둥 즐겨 사용한 '영수' 칭호원해"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반부패 사정을 주도해 '오른팔'로 불려온 왕치산(王岐山) 공산당 중앙기율심사위 서기가 간암 말기로 투병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3일 홍콩 빈과일보에 따르면 '베이펑(北風)'이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미국 내 인권운동가 원윈차오(溫雲超)는 트위터를 통해 69세인 왕 서기가 간암 말기 상태이며, 이미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 온라인 메신저 웨이신(微信·위챗)에는 왕 서기가 인민해방군 301병원에서 간암 말기 검사를 받았다는 소문이 계속해서 번지고 있다고 빈과일보는 전했다.

중국 온라인에는 '타호전서진치산(打虎戰書震岐山·호랑이를 잡는 잔수가 치산을 놀라게 한다)'는 가사의 노래 '환계가'가 유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환계(換屆)는 지도부 교체를 뜻한다.

이를 풀어 말하면 호랑이를 잡는다는 것은 시 주석의 반부패 사정을 의미하는 것이고, 잔수는 리잔수(栗戰書) 당 중앙판공처 주임이며 치산은 왕치산 서기를 일컫는다. 다시 말해 왕치산이 리잔수로 교체된다는 뜻이다.

왕치산은 지난달 24일 안즈원(安志文) 중앙 고문위원의 장례식에 참석했을 뿐 최근 다른 모든 공식 행사에 불참했다.

다른 당 지도부가 모두 조화를 보낸 당 원로 장례식에도 왕 서기 혼자 조화를 보내지 않은 사례도 적지 않았다.

왕치산의 간암 말기 투병설이 사실이라면, 이는 중국의 차기 지도부를 확정하는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두고 권력층의 격변이 일어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시 주석은 1980년대 덩샤오핑이 정한 후 수십 년 동안 지켜온 지도부 인사 원칙인 '7상8하(七上八下)' 원칙을 깨고서라도 왕치산을 유임시키려고 애쓴 것으로 전해졌다. 7상8하는 5년마다 열리는 당 대회 시점에 만 67세면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될 수 있지만, 68세 이상의 간부는 은퇴한다는 원칙이다.

왕치산이 관례를 깨고 유임할 경우 이는 시 주석의 절대권력이 확립됐음을 의미해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을 가능케 하는 일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왕치산의 투병설이 사실이라면 시 주석의 이러한 복안은 여지없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환계가에는 왕양(汪洋·62) 부총리, 천민얼(陳敏爾·56) 충칭시 당 서기, 한정(韓正·63) 상하이시 당 서기, 리잔수 주임, 후춘화(胡春華·54) 광둥성 당 서기 등 5명이 정치국 상무위원이 된다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도 담겼다.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62) 총리는 유임하지만, 나머지 5명의 현 상무위원은 모두 퇴임한다는 얘기다.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은 중국 공산당의 최고 지도부다.

이는 최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들 신문은 장더장(張德江·71)이 맡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왕양, 류윈산(劉雲山·70)이 맡던 당 중앙서기처 제1서기는 천민얼, 위정성(兪正聲·72)이 맡던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은 한정, 장가오리(張高麗)가 맡던 국무원 부총리는 후춘화가 각각 맡는다고 전했다.

한편 BBC 중문망은 시 주석이 확고한 당 지배력을 얻기 위해 자신의 충성파들을 당내 각 부문의 최고위층으로 앉히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시 주석이 당 정치국에서 절대적인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영수(領袖)' 칭호를 얻고자 애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지난해 말 시 주석을 '영수'로 찬양해, 시 주석을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급으로 격상시키려는 시도라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우두머리란 뜻의 영수는 과거 마오 전 주석을 수식하는 전용 단어로 사용됐었다.

BBC 중문망은 당내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당내에서 시 주석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물론 이러한 세력이 연맹을 형성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나도는 상무위원회 명단 등은 최종 결과와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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