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구과학 분야 학술올림픽 2021년 부산서 열린다

입력 2017-09-04 10:18  

세계지구과학 분야 학술올림픽 2021년 부산서 열린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관광공사는 '2021 세계지구과학총회 유치위원회'(위원장 서울대 이상묵 교수)가 지난달 31일 '2021년 세계지구과학총회(MOCA 2021)'를 부산으로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지구과학총회는 1969년부터 4년마다 60개국 1천500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다.

국제기상대기과학연합회, 국제해양물리과학연합회, 국제빙권과학협회의 통합 학술대회로 구성된 지구과학 분야 학술올림픽으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세계지구과학총회 부산 개최는 지난달 3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세계지구과학총회에서 확정됐다.

부산관광공사, 국제측지 및 지구물리연맹(IUGG) 한국지부, 한국기상학회, 한국해양학회, 대한지질학회, 벡스코는 유치단을 구성해 미래창조과학부, 부산시,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공동 유치 활동을 벌여 영국(맨체스터)을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유치단은 제안발표에서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설명하고 APEC기후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연구원, 국립수산과학연구원 등 지구과학 관련 대학·연구기관이 부산에 있는 점을 강조했다.

2021년 세계지구과학총회는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구과학 관련 전문기관·업체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를 비롯해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 전문가 토론, 영화도시 부산의 특성을 살린 지구과학영화제, 에세이콘테스트, 젊은 과학자의 밤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전 세계 1천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총회 개최로 생산유발 효과 105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46억원, 취업유발 효과 109명, 고용유발 효과 73명 등의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은 지난해와 올해 2024 세계지질총회(6천00명), 2021 세계천문총회(3천명)를 각각 유치한 바 있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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