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경희대·외대 등 사립대 입학금 개선 협의회 출범

입력 2017-09-04 11:30  

연대·경희대·외대 등 사립대 입학금 개선 협의회 출범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주요 사립대가 입학금 단계적 폐지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교육부는 입학금 인하 방안을 마련하고자 주요 사립대 기획처장으로 구성한 '사립대 입학금 제도 개선 협의회'를 꾸리고 8일 첫 회의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경희대(대표), 순천향대, 인제대, 동국대, 연세대, 한국외대, 상명대, 대전대 등 10개 대학 기획처장이 참여한다.

참여 대학은 전국 기획처장협의회 회장단 학교와 대학교육협의회 추천 학교로 선정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사립대에 재정적 충격이 없도록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전국 국·공립대는 2018학년도부터 입학금을 폐지하기로 했으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웅래 의원 등은 입학금 징수 근거를 없앤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 고등교육법은 학교가 '수업료와 그 밖의 납부금'을 받을 수 있다고 정하고 있는데 기타납부금 명목으로 입학금을 따로 받지 못하게 하는 문구를 법령에 넣어 입학금 제도를 법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학생 1인당 입학금은 사립대의 경우 2017학년도 기준으로 1인당 77만3천500원에 달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입학금 축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사립대와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며 "대학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법률 개정안이나 국가장학금 지원에 대한 대학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cin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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