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서도 장애인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콜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장애인 콜택시 호출용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지난 1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안드로이드폰을 쓰는 장애인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1차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용 앱은 추가 개발을 거쳐 이달 말께부터 서비스한다.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을 위한 일반 콜택시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택시(두리발)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이 나오기 전에는 장애인이나 가족이 콜센터에 직접 전화해야만 택시를 호출할 수 있었다.
이러다 보니 출·퇴근과 병원 진료 등을 위해 장애인이 많이 이동하는 시간에는 전화가 몰려 예약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은 지금처럼 콜센터(일반 051-583-8000, 두리발 051-466-8800)를 활용하면 된다.
장애인 콜택시 앱은 서울시가 2015년 전국 처음 도입했고 부산이 두 번째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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