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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 브릭스 신개발은행 사무소 설치 추진

입력 2017-09-05 00:15   수정 2017-09-05 00:26

브라질 정부, 브릭스 신개발은행 사무소 설치 추진

재계도 강력 요청…상파울루 또는 리우에 들어설 가능성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정부가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으로 이루어진 브릭스(BRICS)에 신개발은행(NDB) 사무소 설치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재계와의 협의 등을 거쳐 브라질에 NBD 사무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로이지우 누네스 브라질 외교장관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NBD와 협의해 상파울루나 리우데자네이루 시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최대 경제단체인 전국산업연맹(CNI)은 지난 5월 브릭스 회원국 정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브라질에 사무소 설치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CNI는 브라질에 대한 NDB의 투자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면서 재계로부터 NDB의 업무와 신용대출 등에 관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NDB는 지난 2015년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정식으로 발족했다. 초기 자본금은 1천억 달러이며, 위기 시 금융지원을 위한 위기대응기금도 설치된다.

NDB는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NDB는 지난달 중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지역센터를 설치했다.

앞서 NDB의 K.V. 카마트 총재는 지난 4월 브라질리아에서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을 만나 중남미개발은행(CAF) 등 지역 금융기구와 협력을 통해 남미 각국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마트 총재는 또 장기적으로 브라질에 대한 투자 러시가 재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NDB도 투자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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