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KT[030200]가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 등으로 이익 성장세가 둔화할 전망이라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3만8천원에서 3만3천원으로 내렸다.
김현용 연구원은 "오는 15일부터 선택약정할인제도의 할인율이 25%로 올라가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의 핵심조항인 보조금 상한선 규제도 일몰될 예정"이라며 "이동통신사의 핵심 수익 창출원(캐시카우)인 무선사업의 경쟁 격화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추가 통신비 규제도 계획돼 있어 이익 전망 및 투자심리 하향이 필연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KT의 3분기 영업이익이 3천941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1.9%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작년에는 구조조정, 단통법 시행에 따른 경쟁 감소 등으로 이익이 늘어났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익 증가세가 강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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