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경인아라뱃길에 40만㎡ 규모의 라벤더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6일 인천시, 계양구와 아라뱃길에 라벤더 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는 공원 조성을 지원하고 인천시와 계양구는 라벤더 재배, 가공품 생산, 관광 자원화 등을 맡는다. 사업은 2017∼2019년까지 단계별로 벌인다.
이들 기관은 올해 4월 라벤더를 시범 재배하기 위해 아라뱃길 내 4천㎡ 규모 부지에 라벤더 묘목을 심었다. 수확한 꽃으로는 오일과 비누 등의 제품을 생산해 상품화 가능성을 시험했다.
내년까지 아라뱃길 두리생태공원에 20만㎡ 규모의 라벤더 테마공원을 꾸미고 2019년에는 라벤더를 활용한 가공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될 2019년에는 '드림파크 국화·코스모스 축제'와 연계한 '라벤더 테마공원 꽃 축제'도 개최한다.
유럽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라벤더는 주로 관상용이거나 향유(香油)를 채취하기 위해 재배한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관광 인프라가 적은 인천 계양 권역에 테마공원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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