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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이와테에 새 반도체공장 건설 계획…샌디스크와 논의"

입력 2017-09-06 16:28  

도시바 "이와테에 새 반도체공장 건설 계획…샌디스크와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반도체 사업 매각을 놓고 안갯속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도시바(東芝)가 내년에 새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바 자회사인 도시바 메모리는 이와테(岩手)현 기타카미(北上)시를 플래시 메모리 신공장 건설지로 선택했다고 6일 밝혔다.

신공장은 내년에 착공하며 세부 건설 일정과 투자 내용은 시장 트렌드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도시바 메모리는 샌디스크와 기타카미 공장 참여에 대해 별도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의 자회사인 샌디스크는 도시바 메모리의 주력 공장인 미에(三重)현 욧카이치(四日市) 공장 공동운영 파트너다.

도시바는 낸드플래시 제품을 처음 개발한 '낸드의 원조 기업'으로, 현재도 삼성전자에 이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용 서버와 데이터 센터용 플래시 메모리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도시바 측은 그간 공장 증설 또는 신공장 건설을 고심해왔다.

한편 도시바 메모리 매각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도시바 메모리는 현재 웨스턴디지털이 이끄는 '신(新)미일 연합'과 사모펀드 베인 캐피털과 애플이 손잡은 컨소시엄, 대만 훙하이(鴻海·폭스콘)이 주도하는 컨소시엄 등 세 곳과 동시에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했다.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유력 후보인 웨스턴디지털은 최근 조인트벤처의 약관을 재협상하자는 내용의 두 쪽짜리 제안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도시바 메모리에 의결권을 요구하는 대신 반도체 공장 협업 지속을 요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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