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6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가을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남 신안은 33.0㎜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전남 영암 30.0㎜, 전남 나주 22.5㎜, 경남 남해 22.0㎜, 광주광역시 21.0㎜ 등 주로 남부지방에 비가 집중됐다. 서울을 비롯한 등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어제는 남쪽에서 불어온 따뜻한 바람이 북쪽 찬 공기를 타고 오르며 넓은 지역에 약하게 비가 내렸다"면서 "오늘은 북쪽 찬 공기가 남부 지방에 머물던 따뜻한 공기 아래를 파고 들면서 좁은 지역에 비를 뿌렸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는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7일 오전까지 이틀간 전남과 경남 남해안, 제주의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제주는 곳에 따라 120㎜의 장대비가 내리겠다.
이 관계자는 "내일 중부지방은 중국 중부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츰 벗어날 것"이라며 "중부는 구름이 많겠고, 남부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했다.
한편, 전국에 종일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다.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기록상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제주(김녕 33.6도)를 제외하고 모두 30도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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