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을 흥행시킨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가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미달 사태를 빚었다.
6일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이날 마감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이 0.43대 1에 그쳤다.
펄어비스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전체 공모 주식의 20%인 36만주를 배정했으나 15만3천200주만 청약된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78억8천980만원이 모였다.
지난달 29∼3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선 경쟁률이 62.4대 1로 높았다. 이에 따라 공모가가 희망밴드(8만원∼10만3천원)의 상단으로 결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펄어비스의 성장성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했다"며 "상장 이후에 펄어비스를 알리기 위한 기업설명회(IR)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공모가가 높게 잡힌 탓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들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모주 청약이 미달하면서 시가총액 1조원을 노리던 펄어비스가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2010년 설립된 펄어비스는 PC용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을 히트시킨 회사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다음게임(현 카카오게임즈)과 함께 준비해 2014년 12월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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