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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집어삼킨 LG 소사…개인통산 3번째 완봉 역투

입력 2017-09-06 21:27  

호랑이 집어삼킨 LG 소사…개인통산 3번째 완봉 역투

6일 잠실 KIA전 9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LG 트윈스 우완 투수 헨리 소사(32)가 이번 시즌 7번째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소사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8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까지 책임졌다.

2012년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와 인연을 맺은 소사는 2012년과 2015년에 이어 개인 3번째 완봉승의 감격을 맛봤다.

앞서 이번 시즌 KBO리그에서는 임기영(KIA·2회), 고영표, 라이언 피어밴드(이상 kt wiz), 유희관, 장원준(이상 두산 베어스)이 완봉승을 거뒀다.

LG는 소사의 호투를 등에 업고 KIA에 6-0으로 승리, 2연승을 달리며 5위 넥센 히어로즈와 격차를 1게임으로 좁혔다.

소사는 강속구와 변화구를 적재적소에 활용해가며 KIA 타선을 무력화했다.

또한, 병살타 3개를 유도할 정도로 위기관리도 능했다.

3회까지 병살타 2개를 포함해 타자 9명만 상대한 소사는 5회를 마쳤을 때 단 47개만 던졌다.

가장 큰 고비는 앞선 8회였다.




서동욱에게 우익수 앞 안타, 김호령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은 소사는 무사 2, 3루에 몰렸다.

이때 소사는 대타 로저 버나디나를 상대로 전력투구를 펼쳤다. 시속 156㎞ 강속구를 던진 끝에 버나디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소사는 포효했다.

곧이어 최원준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1사 만루 위기가 계속됐지만, 안치홍을 병살타로 요리하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LG 타선도 15안타 6득점으로 소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 유강남의 시즌 12호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LG는 2사 후 문선재∼안익훈∼박용택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보탰다.

5회에는 안타 5개와 기록되지 않은 상대 수비 실수를 묶어 3점을 달아났고, 6회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박용택은 2회 심동섭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 KBO리그 첫 6년 연속 150안타와 역대 2번째 2천200안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갈 길 바쁜 선두 KIA는 올해 정규시즌 잠실 최종전에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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