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서아프리카 케냐의 한 마을에서 적어도 주민 4명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 대원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에 목숨을 잃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소말리아 국경에서 가까운 케냐 동부 라무카운티 힌디 마을이 알샤바브 대원들로 의심되는 무장괴한의 2차례 기습 공격을 받았다.
이들 대원은 또 이 마을에서 주민 최소 4명을 참수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3개월간 라무카운티에서 알샤바브 추정 세력에 참수를 당한 케냐인은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케냐 인접국 소말리아에서는 참수 행위가 흔하지 않지만, 케냐에선 이런 잔인한 살인 행위가 드물다.
알샤바브는 최근 소말리아 국경에서 가까운 이 일대에서 자신의 조직에 적대적인 마을 주민 등을 종종 공격해 왔다.
소말리아에서 주로 활동하는 알카에다 연계단체 알샤바브는 2011년 케냐 정부가 소말리아에 군병력을 파견하자 이후 국경을 넘나들며 자살폭탄 공격 등 크고 작은 테러를 일삼고 있다.
케냐는 아프리카 연합군의 일원으로 현재 소말리아에 약 2만2천명을 파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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