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자동차산업 낙관론 확산…생산·판매·수출 3박자 호조

입력 2017-09-08 08:50   수정 2017-09-08 20:37

브라질 자동차산업 낙관론 확산…생산·판매·수출 3박자 호조

올해 실적 2014년 이후 최대치 전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자동차산업이 수년간 계속된 불황을 딛고 올해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자동차산업연맹(Anfavea)에 따르면 올해 판매·수출·생산은 물론 고용 실적까지 개선되면서 자동차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해 8월 생산은 26만300대, 판매는 21만6천500대, 수출은 6만6천6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생산은 45.7%, 판매는 17.8%, 수출은 61.7% 증가했다.

올해 1∼8월 생산량은 174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했다. 국내시장 판매량은 142만대로 5.3%, 수출량은 50만6천대로 56% 늘었다

연맹은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270만대, 국내 판매량은 7.3% 늘어난 220만대, 수출량은 43% 늘어난 74만5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전망이 맞으면 브라질 자동차산업은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내게 된다.






자동차산업의 호조는 산업생산 증가세로 이어지며 경제회복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8% 증가율을 기록했다. 7월 기준으로는 2014년 7월(1.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7월 대비 산업생산 증가율은 2.5%를 기록했다.

최근 12개월 누적 산업생산 증가율은 4월 -3.3%, 5월 -2.4%, 6월 -1.9%에 이어 7월에는 -1.1%로 높아졌다.

브라질의 산업생산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계속했다.

2015년 대비 지난해 산업생산 증가율은 -6.6%로 2015년(-8.3%)과 2009년(-7.1%)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낮았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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