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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노사, 노조 설립 이래 5년 만에 첫 임금협상

입력 2017-09-09 08:05  

UNIST 노사, 노조 설립 이래 5년 만에 첫 임금협상

기본급 대비 3.5% 인상 등 잠정합의안 다음 주 찬반투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 노사가 노조 설립 이래 5년 만인 올해 처음 임금협상을 벌여 잠정합의안을 끌어냈다.

노사는 최근 열린 교섭에서 임금 기본급 대비 3.5% 인상을 골자로 하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노사는 또 무기계약직과 일반계약직의 임금도 기본급 대비 5% 인상하는 안을 만들었다.

무기계약직과 비정규직의 연구활동비를 정규직에 맞춰 10만원 인상(현재 매달 20만원) 등에도 잠정합의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벌였지만, 참여자가 적어 다음 주 다시 투표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한 임금협상에서 무기계약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인상률을 높이는 등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개선에 집중해 임금교섭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정규직 노동자보다 1.5% 이상 임금을 인상했고 각종 수당을 정규직 동일하게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 모두의 이해와 요구를 충실히 수렴해 명실상부한 울산과기원을 대표하는 노조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년 설립된 UNIST에는 2013년 처음 민주노총을 상급노동단체로 둔 1노조가 생겼지만, 그해 바로 교섭에 들어가지 않았다.

이후 2015년 단체협약 교섭을 처음 진행했고, 2년이 지난 올해 다시 단협 개정 등을 논의하는 협상을 한다. 임금협상은 올해 처음 시도했다.

UNIST에는 1노조 외에 2016년 9월 2노조, 올해 7월 참여 노조라는 3노조가 잇따라 생겼다.

복수노조 체제인 UIST에서는 조합원수가 200여 명으로 가장 많은 1노조가 교섭권을 가진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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