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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전옹호 학자 "대통령에 '판도라의 약속' 영화 추천"

입력 2017-09-08 17:48  

美 원전옹호 학자 "대통령에 '판도라의 약속' 영화 추천"

주호영, 토론회 개최…"탈원전은 미래 후손에 낭떠러지 정책"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미국의 원자력발전 옹호학자인 리처드 뮬러 UC 버클리 교수는 8일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게 '판도라의 약속'이라는 영화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뮬러 교수는 이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사용후핵연료 딜레마에서 탈출하라' 제목의 토론회 연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우리가 가진 환상을 현실적으로 직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판도라의 약속'은 2013년 선댄스영화제 상영작으로, 원전에 반대하던 환경운동가들이 원전 찬성론자로 바뀌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4년 원전홍보를 위해 이 영화의 판권을 사들인 바 있다.

뮬러 교수는 "영화에서는 유명한 환경론자들이 나와 왜 그들이 탈원전에 섰는지를 보여주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이 사람들이 어떻게 입장이 바뀌었는지를 보여준다"며 "지난 30년 동안 원전의 안전성은 급격히 향상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원전은 지구 온난화를 해결할 뿐 아니라 대기오염을 완화할 수 있다"며 "미국, 한국 등이 안전한 원전시설을 구축할 수 있고, 핵폐기물 또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개회사에서 "기름 한 방울 없는 나라에서 낮은 전기료로 고품질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은 원자력발전 덕분"이라며 "탈원전은 미래 후손들의 삶을 낭떠러지로 추락시키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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