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SK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 민간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는 시민들이 청계천을 건널 때마다 결식이웃에게 도시락을 기부하는 '행복을 잇는 징검다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청계천 모전교 부근과 광교∼장통교 사이 등 2곳에 LED(발광다이오드) 징검다리를 하나씩 설치하고 시민들이 이곳을 10번 건널 때마다 결식이웃에게 행복도시락 1개를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의 기부 이벤트다.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없다.
모전교 부근 징검다리는 17일까지, 광교∼장통교 징검다리는 21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다.
행사 참여자와 기부될 도시락 수는 징검다리 앞 현황판에 표시된다. 기부는 이벤트 종료 뒤 연내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행복얼라이언스가 벌이고 있는 '일상 속 기부로 행복을 잇다'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된 오프라인 이벤트다.
손쉬운 기부 참여로 기부 경험을 확산하고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appyalliance.org)와 페이스북(facebook.com/happyallianc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