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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혼술족 잡아라"…주류업계, 소포장 선물세트 출시

입력 2017-09-12 06:00  

"추석 혼술족 잡아라"…주류업계, 소포장 선물세트 출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혼자 술을 즐기는 이른바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추석선물세트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전통주 안주 세트부터 수입맥주 세트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신세계백화점은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술방 미니어처 세트'(6만3천원)는 문배주, 명인안동소주, 이강주, 감홍로, 진도홍주 등 5가지 전통주를 125㎖ 병에 담아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술방 과실주 미니세트'(2만8천원)는 사과주와 오미자주, 복분자주 등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전통주로 구성했다.

안주 세트로는 '영준목장 수제 치즈 선물세트', '고메 프리미엄 세트' 등 치즈와 육가공품 등을 중심으로 한 제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의 식품담당 김선진 상무는 "최근 혼술, 혼밥을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간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12일부터 스텔라 아르투아, 크롬바커 바이젠, 구스아일랜드 할리아 등 수입맥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설 처음으로 수입맥주 선물세트를 출시한 이마트는 이번 추석에는 총 12종을 내놓는다. 모두 5만원 이하로 구성됐다.

벨기에 수도원에서 만든 트라피스트 맥주와 전용 잔으로 구성된 트라피스트 선물세트(2만8천900원)를 비롯해 미국의 밸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선물세트(2만7천원), 스페인의 이네딧담 선물세트(2만5천800원) 등 이색 맥주도 준비됐다.

올 추석에는 수입맥주 선물세트 매출 목표를 작년 설보다 30% 이상 높여 잡았다.

올해 상반기 이마트 맥주 매출에서 수입맥주는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수입맥주 비중은 2012년 25.1%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2.4%까지 올랐다. 올해 상반기에는 51.2%를 기록했다.

수입맥주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에 48.7%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국산맥주(2.4%), 소주(5.6%), 양주(5.9%) 매출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신근중 이마트 주류 팀장은 "1∼2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집에서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트렌드가 주류 소비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며 "명절 선물세트 시장에서 수입맥주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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