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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6차 핵실험 여파로 북한에서 기름값 상승"

입력 2017-09-12 09:50   수정 2017-09-12 15:48

RFA "6차 핵실험 여파로 북한에서 기름값 상승"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추가제재 움직임에 따라 북한에서 기름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6차 핵실험 이전 북한에서 휘발유 가격은 ㎏당 북한돈 1만3천원에 거래 되었지만 일주일 새에 급상승하고 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함경북도 지방 주민들과 연락하고 있는 한 탈북민은 RFA에 "회령 지방에서 현재 휘발유 1kg은 북한돈 1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디젤유는 1kg은 1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북전문매체 데일리NK는 평양에서의 휘발유 가격이 이달 초 kg당 1만8천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7일 기준으로 2만3천 원으로 상승했다고 지난 8일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 랴오닝(遼寧) 성의 소식통은 RFA에 "현재 중국에서 일반 휘발유는 1ℓ당 6.5위안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북한에서 휘발유 가격이 중국보다 낮았지만, 지금은 역전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RFA는 "이번에는 중국이 원유(수출)를 막는다는 소문이 북한 내부에 널리 퍼졌다. 지방마다 휘발유 가격이 달라서 휘발유 상인들이 판매를 조절하고 있다"는 한 소식통의 전언을 전하기도 했다.

RFA는 일부에서는 가을걷이가 끝나는 시점이면 식량값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대북 원유수출이 기존 추산치인 연 400만 배럴을 초과하지 못하며 정유제품 수출도 55% 줄어든 연 200만 배럴의 상한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한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통과시켰다.

kh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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