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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사장 선임 '지연'…공모 지원자 추가 접수(종합)

입력 2017-09-12 17:17   수정 2017-09-12 17:19

거래소, 이사장 선임 '지연'…공모 지원자 추가 접수(종합)

내달 말 최종 후보 추천·선임…"적격자 없는 것 아니냐" 지적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전명훈 기자 = 한국거래소가 차기 이사장 공개 모집 지원자를 더 받기로 했다.

이로 인해 애초 이달 말로 예정된 새 이사장 선임이 내달 말까지 한 달가량 늦어지게 됐다.

거래소는 12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 2차 회의에서 이사장 후보를 추가로 공모해 인재 풀을 확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13일 거래소 홈페이지에 이사장 후보 추가 공모 내용을 공고하고, 19∼26일 지원 서류를 받기로 했다.

추천위는 또한 이사장 후보 선정과 관련한 일정을 공개하고 지원자가 동의하면 누가 이사장직에 지원했는지 현황도 밝히기로 했다.

추천위는 내달 11일 3차 회의를 열어 기존 후보와 추가 지원자 모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 추천은 같은 달 24일 4차 회의에서 면접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신임 이사장은 내달 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된다.

추천위 간사인 권오현 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이사장 공모 과정이 투명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급하게 진행된다는 안팎의 지적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 지원서류 접수를 마감한 뒤 후보자를 추가로 받는 거래소의 이례적 움직임을 두고 업계 내부에서는 앞서 지원한 후보자 중 적격자가 없거나 다른 이유로 차기 이사장 공모에 차질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권 상무는 그러나 "충분한 시간을 두고 폭넓은 후보군을 대상으로 적임자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소 이사장은 사외이사 5명,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대표 각 1명, 금융투자협회 추천 2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추천위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하고 최종 선임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뤄진다.

전임 이사장 공모 과정과 비슷하게 진행될 경우 서류심사에서 후보자를 3명가량으로 추린 뒤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 1명을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4일 마감된 이사장 공개모집에는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김재준 현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최홍식 전 코스닥시장본부장이 등 10명 안팎의 내·외부 인사가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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