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엑스포 미리보기] 한방산업 기반 B2B 강화…경제효과 극대화

입력 2017-09-13 08:01  

[한방엑스포 미리보기] 한방산업 기반 B2B 강화…경제효과 극대화

기업관·마켓관 국내외 250여개 기업 참여…수출계약 목표 230억원

제품판매, 홍보, 정보교류, 기업 간 거래, 무역상담 '원스톱 해결'

(제천=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2010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처음 열렸을 당시 총 사업비는 282억원에 달했고, 행사 기간도 31일이나 됐다.


이때와 비교하면 7년 만에 다시 열리는 올해 엑스포는 행사 기간 19일에, 사업비 148억여원 등 외연적으로 축소된 면이 없지 않다.

그렇다면 엑스포를 통해 얻게 될 경제효과도 줄어들까. 조직위원회가 내놓은 대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2010년 엑스포 때 거둔 수출계약 성과는 50억원 정도다. 현장판매 실적은 18억원에 조금 못 미친다.

반면 올해 엑스포의 수출계약 목표액은 7년 전보다 4배 이상 많은 230억원에 달한다. 현장판매 규모도 20억원으로 잡았다.

이런 목표치 산정이 가능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동안 다져온 지역의 한방산업을 기반한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를 한층 강화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기업관과 마켓관이 있다.

2개 전시관에 참여할 국내외 기업은 250개가 넘는다. 7년 전보다 4배 이상 많은 수다.

주요 참여기업으로는 ▲ 제약 분야 - 동국제약, 유유제약, 경남제약 ▲ 건강기능식품 분야 - 코스맥스바이오, 노바렉스, 네추럴엔도텍 ▲ 화장품 분야 - 사임당화장품, 잇츠한불, 네이처텍 ▲ 의료기기 분야 - 메디쎄이, 에이스메디칼 등이 있다.




1천950㎡ 규모의 기업관에는 국내 114개 기업, 해외 24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처음 2주간은 B2B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추석 연휴(10월 1일)를 기점으로 B2C로 재편해 전략화 및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꾀한다는 게 엑스포조직위원회의 설명이다.

마켓관은 1천650㎡ 공간에서 국내 93개 기업, 해외 26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B2C 중심으로 운영된다.

기업관과 마켓관에서는 기업과 해외바이어,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제품판매, 홍보, 정보교류, 기업 간 거래, 무역상담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방바이오, 천연물 산업의 최신 흐름을 읽는 한편 기업 간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엑스포조직위는 특히 참여기업의 특성에 맞는 진성 바이어 유치에 주안점을 뒀다.

무역상담과 함께 실질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엑스포 참여 기업은 자신들의 생산 품목을 취급하는 바이어와 만나 1대 1 매칭에 의한 상담을 진행,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가 참여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업관 관람은 국내외 바이어와 관련 산업 종사자, 관련 기관 위주로 참관이 가능하다.

기업관에 입장하려면 오는 21일까지 엑스포 홈페이지(www.korean-medicine-expo.kr)를 통해 사전등록하고, 방문 때 게이트에서 출입증 받아야 한다.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오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한방의 재창조 - 한방바이오 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jeon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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