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서 얻어낸 반도체 상용화…시제품 출시

입력 2017-09-13 10:00  

폐기물서 얻어낸 반도체 상용화…시제품 출시

기초지원연구원 1호 연구소기업 개발…"화합물 반도체 연구 가속화 전망"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폐기물에서 반도체 재료를 얻어내는 기술이 상용화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1호 연구소기업 '하이퍼나인'이 폐기물에서 추출한 갈륨 금속 시제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설립한 하이퍼나인은 '도시광산'이라고 불리는 각종 전자장비 폐기물에서 희귀한 금속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에 갈륨, 인듐 금속을 얻어내 화합물 반도체로 사용되는 고순도의 금속 제조에 성공, 매달 100kg 이상 갈륨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설비를 구축했다.

실리콘을 단일 원료로 만드는 반도체에 비해 갈륨 등 희소금속을 이용한 화합물 반도체는 처리속도가 10배 이상 빠르고 발광 특성이 있어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윤재식 기초지원연 박사는 "그동안 반도체 핵심 원자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지만 이번 신제품 출시로 국내에서 화합물 반도체 연구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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