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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목줄 지적했다고"…이웃 주민 폭행한 미국인

입력 2017-09-13 11:45   수정 2017-09-13 21:38

"애완견 목줄 지적했다고"…이웃 주민 폭행한 미국인

(무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애완견에게 목줄을 채우고 다닐 것을 요구했다가 시비가 붙은 60대 아파트 주민이 중태에 빠졌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주민을 밀쳐 넘어뜨려 상해를 입힌 혐의(폭행치상)로 미국인 A(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 30분께 무안군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입주민 B(64)씨를 두 손으로 밀쳐 넘어뜨려 머리뼈가 골절되고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애완견 두마리를 데리고 동거녀와 엘리베이터에 탔다가 목줄을 풀었고 B씨가 목줄을 채울 것을 요구하면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애완견들이 엘리베이터 안을 돌아다녔고 B씨가 목줄을 채우라고 항의했으나 A씨 일행은 목줄을 채우지 않은 채 애완견을 품에 안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동거녀 옆에 서서 계속 항의해 떨어뜨리려고 밀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B씨가 1층에서 탑승해 내릴 때까지 10초 가량 시비가 붙었고 A씨가 문이 열린 엘리베이터 밖으로 B씨를 거세게 밀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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