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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발전·전력망 복구사업 '승리 도운' 이란 손에

입력 2017-09-13 16:10  

시리아 발전·전력망 복구사업 '승리 도운' 이란 손에

시리아·이란 사업 MOU 체결…"이란이 시리아 재건에 역할 맡을 것"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6년 넘는 내전으로 파괴된 시리아 전력망 복구 프로젝트를 '동맹' 이란이 수주했다.

시리아정부는 전력망 재건사업을 이란에 맡기기로 했다고 국영 사나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전력부장관은 테헤란을 방문해 전력망 복구사업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시리아 발전·송전·배전시설은 내전을 겪으며 심각하게 파괴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시리아 발전량은 2010년에 견줘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MOU에는 동부 데이르에조르주(州)에 있는 90메가와트 발전소를 재가동하는 사업도 포함됐다.

최근 시리아군은 러시아 등의 지원으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부터 이 발전소 일대를 탈환했다.

시리아정부는 또 제2도시 알레포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도 이란 기업에 맡겼다.






사타르 마무디 이란 에너지부장관 직무대행은 이번에 체결된 MOU가 "수억 달러 규모"라고 공개했다.

이란은 시리아 상하수도 사업 협력도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하마드 주하이르 카르부틀리 시리아 전기부장관은 "시리아는 전력 복구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이란 기업이 시리아 재건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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