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신영증권은 14일 팬오션[028670]의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이 비중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천5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오버행(대량 대기 매물) 이슈 발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JKL파트너스와 팬오션 인수목적 법인(SPC)인 포세이돈2014유한회사는 전날 장 종료 후 팬오션 보유지분 6천800만주(12.7%) 중 2천720만주(5.08%)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벌였다.
할인율은 2.6∼5% 수준이고 매매가격 범위는 6천240∼6천400원이다.
신영증권은 JKL파트너스가 이번 지분 매각으로 팬오션 인수 당시 투자한 원금 1천700억원을 모두 회수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JKL파트너스의 인수 당시 팬오션 주가는 2천5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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